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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의료AI 기업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이 국내 네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루닛(대표 서범석)은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국내 네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U-Bank(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의료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루닛은 컨소시엄을 통해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추구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지난해 루닛의 암 진단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글로벌 도입기관 3000곳을 돌파했으며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도 첫 연구용 매출이 발생한 바 있다.이에 따라 루닛은 이번 금융 서비스 분야와의 새로운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산업계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루닛은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보험 등 금융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보험은 생사, 질병 등을 숫자로 예상하고 판단해 상품을 개발하는 업종인 만큼, 풍부한 암 관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한 루닛과의 시너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이와 함께 은행 고객들에게 암 예방 및 치료 관련 고급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도 노리고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암 발생 위험을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정보에 접근하는 식이다.루닛은 이번 컨소시엄 합류를 통해 금융 취약 계층과의 상생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U-Bank의 포용 금융 타깃 고객인 시니어, 소상공인, 중소기업, 외국인 등에게 맞춤형 금융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루닛케어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루닛은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암 토탈케어 서비스 루닛케어를 통해 보험 데이터와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를 통해 루닛은 기존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정부 간 거래) 모델을 넘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범위를 적극 넓혀간다는 방침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U-Bank 컨소시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은행이 추구하는 포용금융 환경 조성에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건강과 자산의 두 가지 요소가 융합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1:02:55의료기기·AI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막…차세대 혁신 기기들 총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유럽영상의학회(ECR)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5일 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답게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차세대 혁신 기기를 경쟁적으로 공개했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오스트리아를 찾았다.필립스, 캐논메디칼 등 글로벌 기업들 차세대 솔루션 공개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가 현지시각으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시작했다.유럽영상의학회가 2023년도 연례 학회의 막을 올렸다.이번 학회에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영상의학 관계자들 3만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상황.그만큼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차세대 솔루션을 공개하며 열기를 더했다.이번 학회에서 가장 큰 부스를 연 필립스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 차세대 솔루션을 모두 들고 나와 인공지능과 결합한 첨단 기기들을 선보였다.이번 학회에서 필립스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모델은 바로 MR5300이다. 필립스 독자 기술인 블루실(BlueSeal)을 적용한 제품으로 최대 35%까지 촬영 시간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필립스가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휴대용 초음파 'Ultrasound Compact System 5000'도 첫 선을 보였다.이 제품 또한 과거 제품에 비해 검사 시간을 30% 단축하면서도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의료기관에 비치된 초음파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화질을 보여준다.이와 함께 필립스는 AI 지원 스마트 워크플로우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Incisive CT with CT Smart Workflow가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과거 표준 재구성에 비해 방사선량을 80% 줄이면서도 노이즈 감소 또한 85%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캐논메디칼도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CT와 X레이를 모두 들고 나와 첫 선을 보였다. 셀렉스와 아퀼리온 서브가 바로 그것.차세대 X레이인 셀렉스(Celex)는 초소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대형 스크린에 자체 설명이 가능한 아이콘을 배치해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여기에 노이즈 감소 등의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시스템도 추가됐다.또한 콘솔이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터치 감지 조이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테이블 상판을 추가해 휠체어나 들것에 탄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테이블을 탄소 섬유로 구성해 안전 기능을 높였다.이와 함께 캐논메디칼은 아퀼리온 서브(Aquilion Serve)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80/160 슬라이스 CT인 아퀼리온 서브는 80cm 광폭이 특징으로 원터치로 작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아울러 캐논메디칼의 차세대 워크플로우 솔루션인 인스팅스(Instinx)를 결합했으며 3D Landmark Scan을 도입해 스캔 범위와 시야를 자동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국내 AI 기업들도 총출동…다양한 라인업 공개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니 만큼 국내 기업들도 모두 오스트리아로 출동했다. 특히 키워드를 반영하듯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학회를 찾았다.뷰노 등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도 비엔나에 집결했다.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뷰노메드 흉부CT AI와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대다수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섰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ECR 2023 현장에서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간 주요 제품이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세계 각국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하며 해외 시장 판로 확대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루닛 인사이트 DBT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연구초록 4편을 발표한다.특히 루닛 인사이트 DBT 관련 연구는 구연 발표로 채택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연구 결과 평균 연령 52세인 여성 162명에 대한 유방암 검출 정확도 및 성능을 분석한 결과 루닛 인사이트 DBT의 정확도, 민감도, 특이도는 각각 93.2%, 75%, 94.7%로 확인됐다.뉴로핏도 이번 학회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포함해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로핏 스케일 펫 (Neurophet SCALE PET),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클라우드 기반 뇌 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 등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이번 유럽 영상의학회에서 주력 제품 및 ATNV 프로젝트에 대해 홍보하고 뇌 영상 분석 사업 및 치매 신약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글로벌 의료 기관 및 치매 신약 개발사 등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도 이번 학회에서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와 AI CT영상 조영증폭 솔루션 Clari ACE,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 ClariPulmo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Metabo 등을 선보인다.특히 클라리파이는 이번 학회에 실버스폰서로 참여,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별도의 세션까지 배정받았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03-04 05:30:00의료기기·AI

루닛, 아그파 헬스케어와 두바이에 AI 솔루션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 의 루닛 인사이트 MMG루닛(대표 서범석)은 벨기에의 다국적 이미징 기업 '아그파 헬스케어(Agfa HealthCare)'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공공의료원(Dubai Academic Health Corporation)에 유방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아그파 헬스케어는 사진필름 분야에서 시작해 의료영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이미징 전문기업으로 지난 1867년 창립 이후 150년간 글로벌 하이테크 영상업계를 이끌어온 아그파-게바트 그룹(Agfa-Gevaert Group)에 소속돼 있다.루닛은 지난 2021년 아그파 헬스케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그파 헬스케어 제품에 탑재할 AI 영상분석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협업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양사는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 이미징 플랫폼 '아그파 헬스케어 엔터프라이즈 이미징(Agfa HealthCare Enterprise Imaging)'을 두바이 공공의료원(DAHC)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두바이 공공의료원(DAHC)은 두바이 전체 의료기관을 지원하고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두바이 정부가 설립한 의료분야 공공기관이다. 아그파 헬스케어는 DAHC와 지난 3년간 두바이 병원 및 1차 의료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유방암 진단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검토 및 평가 작업을 진행한 결과 DAHC에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게 됐다.루닛과 아그파 헬스케어는 이번 UAE 두바이 제품 공급을 계기로 인근 중동지역 국가 진출에도 협업할 방침이다. 루닛은 앞서 지난해 초 로슈(Roche) 중동법인과 루닛 인사이트 MMG 수출 계약을 맺고 중동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UAE 아부다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 국가를 고객을 확보하는 등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저변을 넓히고 있다.안줌 아흐메드(Dr. Anjum Ahmed) 아그파 헬스케어 인공지능 혁신책임자 및 글로벌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이번 두바이 공공의료원의 AI 솔루션 도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데이터 기반의 진단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중동 경제 권역의 허브로서 영향력이 큰 두바이에 제품을 공급한 것은 향후 중동시장의 수익성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아그파 헬스케어와 협업한 첫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도 아그파 헬스케어와 시너지를 낼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9 15:03:01의료기기·AI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막…키워드로 본 차세대 기술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회의(RSNA 2022)가 현지시각으로 27일(국내 시각 28일) 온·오프라인으로 막을 올렸다.미국 시카고와 온라인 등 하이브리드 형태로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RSNA는 전 세계 600개 기업이 집결할 만큼 역대급 규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이 내놓은 차세대 기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글로벌 대기업들 통합 솔루션에 방점…워크플로우 개선 집중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는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각으로 27일 RSNA 2022 연례 회의를 개막하고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RSNA 2022가 현지시각으로 27일 개막했다.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RSNA가 올해는 시카고 현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는 점에서 학계는 물론 각 기업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를 방증하듯 이번 RSNA에는 무려 2500개의 초록이 발표되며 전 세계 영상의학 기업 600여개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RSNA 2022 기획위원장인 소토(Jorge Soto) 박사는 "올해 연례 회의에서는 2500개 이상의 연구 논문을 통해 최신 영상 의학 발전에 대한 모든 내용이 공유될 것"이라며 "또한 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만큼 이번 RSNA 2022를 통해 공개되는 각 기업들의 차세대 라인업과 기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도에 각 기업이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일단 GE헬스케어는 이번 RSNA 2022에서 무려 40개의 솔루션을 내놓으며 글로벌 공룡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최신 MRI부터 CT, 초음파까지 차세대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온 것. 하지만 역시 전면에 내세운 것은 바로 통합 솔루션 프로그램이었다.실제로 GE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시그마 익스피리언스(SIGNA Experience)에 힘을 줬다. 의료 인공지능(AI)와 딥러닝을 활용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시그마 원(SIGNA One)과 에어 리콘(AIR Recon DL), 에어 코일(AIR Coils)로 구성된 플랫폼을 선보인 것.또한 사전 스캔부터 판독까지 모든 단계에 자동화를 도모한 CT 기술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를 통해 지능형 워크플로우 관리 기술을 강조했다.필립스 또한 AI 기술과 결합한 워크플로우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커맨드센터로 불리는 ROCC(Radiology Operations Command Center)를 전면에 내세워 복잡한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강조한 것.또한 AI 재구성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엠알 스마트스피드(MR SmartSpeed)와 최근 차세대 라인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스펙트랄(Spectral CT 7500)도 집중 조명하고 있다.캐논메디칼 또한 대규모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해 엑스레이부터 초음파, CT, MRI에 이르는 방대한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왔다.특히 캐논메디칼은 사용자 경험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런치 앤 런(Lunch & Learn) 심포지엄에 힘을 줬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심포지엄에는 캐논의 차세대 라인업인 4D CT인 엔지오(Angio-CT)를 주제로 일본 국립암센터 야수아키 아라이(Yasuaki Arai) 교수를 비롯, 하버드 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카바 교수(Sanjeeva P. Kalva) 등 석학들이 나서 차세대 CT 이미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국내 AI 기업들도 연이어 출사표…30여개 기업 출동영상의학의 큰 흐름이 AI와의 접목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인공지능 기업들도 줄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RSNA 현장에 나섰다.국내 주요 기업들도 학술적 성과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일부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RSNA 2022에서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프레드릭 스트랜드 박사(Dr. Fredrik Strand) 연구팀이 주도한 전향적 연구를 발표한 루닛이 대표적인 경우다.그동안 AI에 대한 연구 대부분이 후향적 연구가 대부분인 가운데 대규모 집단 임상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의료AI의 통계적, 임상적 유의미성을 보여준 전향적 연구(Prospective Study)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 것.지난 2021년 4월 1일부터 2022년 6월 9일까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유방암 검진을 받은 스웨덴 여성 5만 5579명을 대상으로 실제 의료환경에서의 AI 도입 가능성을 분석한 것이 연구의 골자다.연구 결과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루닛 AI 단독으로 판독하더라도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것과 비교해 암 발견율이 열등하지 않았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결국 AI가 유방암 검진의 표준이 될 것을 보여준 것으로 루닛이 성능 좋은 AI 제품을 만드는 것과 별도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대규모 전향적 임상을 통해 AI의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뷰노 또한 이번 RSNA 2022에 참여해 4종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전시하고 주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뷰노메드 딥브레인과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바로 그것. 특히 뷰노는 전시 부스 안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된 모의 판독실을 운영해 현장 참가자들이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한 뷰노도 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관련된 임상 연구 결과 2편도 발표했다.뷰노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해당 연구는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를 활용함으로써 딥러닝 알고리즘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것으로 내측두엽 위축 정도(MTA)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분류해 의료진의 주요 퇴행성 뇌질환 진단 편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핵심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RSNA 2022 참가를 통해 글로벌 영상의학 관계자들에게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협력 기업과 의료기관 등 파트너십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메디컬아이피도 인공지능을 통해 의료영상 내 장기와 병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3차원 분할, 분석하는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해부학 구조물을 디지털화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활용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품했다.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영상의학 등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에 있어 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도입은 필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RSNA를 통해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29 05:30:00의료기기·AI

루닛-UAE 아부다비 병원관리청, 의료AI 솔루션 도입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과 AI 영상분석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루닛 장민홍 최고사업책임자(CBO), SEHA 아프라 라쉬드 사이드 암사야드 안니야디(Dr. Afra Rashed Saeed Almesaied Alneyadi) 영상의학 전문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SEHA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중동 최대 통합의료서비스 기관으로 총 30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14곳과 다수의 의료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제품의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이를 위해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제공하고 SEHA는 운영 중인 의료기관에서 올해 연말까지 기술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올해 3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인 로슈(Roche) 중동법인과 루닛 인사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이번 SEHA와의 업무협약은 중동 의료기관에 루닛 제품을 공급하고, 중동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EHA 아프라 라쉬드 사이드 암사야드 안니야디 영상의학 전문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루닛과 함께 세계적 수준인 한국의 AI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궁극적인 목표는 의료환경에 인공지능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4 11:36:32의료기기·AI

루닛, 암 환자·가족 토탈케어 서비스 '루닛케어' 런칭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이 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원스톱 토탈케어 서비스 '루닛케어'를 19일 공식 런칭했다.루닛케어는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다.루닛은 그동안 인공지능 암 진단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제품과 항암제 치료예측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제품의 B2B(기업간 거래) 위주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하지만 이번 루닛케어 런칭을 계기로 직접적인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루닛 관계자는 "루닛케어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1500여 명의 암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입했다"며 "약 7개월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공식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루닛케어는 이번 공식 런칭을 통해 유방암 외에도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5대암(폐암,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으로 솔루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루닛케어는 다년간 암 연구 및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직접 제작한 암 전문 컨텐츠 '루닛케어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여기에는 암 예방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필요한 의학 정보 및 유용한 팁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총망라한 가이드와 공공데이터포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집대성해 전국 100여 개 의료기관의 진료 정보 및 평가 내역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루닛케어 솔루션' 프로그램을 마련해 종양내과, 약학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의료진으로 구성된 암 전문 의학팀이 암 전후 단계별로 환자 및 보호자가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문헌과 연구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케어는 환자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누구나 제약 없이 최신 항암치료 정보와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고객들이 루닛케어를 통해 최상의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루닛케어를 이용하기 희망하는 고객은 '루닛케어' 자체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톡 루닛케어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2-10-19 10:34:22의료기기·AI

KCR 2022로 살펴본 영상 기기 기업들의 청사진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AOCR&KCR 2022가 지난 2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다.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제20회 아시아 오세아이나 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2022)와 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가 개최되면서 영상 의료기기 기업들의 홍보 전쟁도 가열되고 있다.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차세대 라인업들을 직접 소개할 자리가 부족했던 상황에 국내외 5천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는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그만큼 이번 KCR 2022는 각 기업들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외 기업들은 과연 어떠한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을까. 또한 어떤 기술이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을까. 현장에서 그 답을 찾아봤다.글로벌 대기업들 자체 개발 AI에 방점…워크플로우 개선 강조GE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진단 등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자체 개발 AI를 통한 차별성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차세대 MR 스캔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제품은 GE헬스케어의 MR에 탑재해 최적화된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스캔이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 GE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다.글로벌 영상 기업들은 워크플로우 효율성과 자체 개발 AI를 전면에 내세웠다.마찬가지로 GE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 CT 영상화 기술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도 전면에 배치했다. 이 기술은 저선량 검사 결과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해 환자와 판독의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이다.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유갭(UGAP-Ultrasound-Guided Attenuation Parameter) 솔루션도 GE헬스케어가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으로 최근 신의료기술로 판정 바은 유갭은 음파의 감쇠 원리를 이용해 진단 결과를 시각화 및 수치화해 지방간 정도를 등급화해 정보를 제공한다.GE헬스케어코리아 김은미 대표이사는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의 임상적 결과와 병원 운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 기술을 통한 효율적 의료서비스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필립스코리아도 역시 워크플로우 개선 등 효율성에 역점을 뒀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어느 방향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우선 필립스코리아는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의 스마트 워크플로우 기술인 카메라 솔루션 프리사이즈 포지션 (Precise Position)을 강조하고 있다.이 기술을 활용하면 CT 베드 위에 누운 환자의 주요 검사 부위 및 자세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촬영 목적과 환자 프로파일에 따라 촬영 영역이 자동으로 지정돼 촬영 효율성과 정확도를 최대 50%까지 높인다.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Azurion)도 필립스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3D 인터벤션 영상 소프트웨어인 스마트CT(Smart CT)와 플렉스암(FlexArm) 기능으로 의료진 워크플로우와 시술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한 제품.스마트 CT는 뇌, 심장, 복부, 혈관 등에 대한 고해상도 3D 영상을 나타내며, 이 영상을 의료진은 아주리온에 장착된 터치 스크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또한 플렉스암이 적용된 아주리온은 장비의 8개 부위를 컨트롤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환자 전신을 보다 편리하게 시각화하고 효율적인 시술을 돕는다.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AI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진단 효율성을 향상하는 솔루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또한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개선해 영상의학과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캐논메디칼 역시 머신러닝, 딥러닝 통합 AI 브랜드인 알티비티(Altivity)을 강조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이 자리에서 캐논은 세계 최초 CT용으로 개발된 자체 개발 AI인 AiCE를 MRI까지 확대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오토메이션 플랫폼(Automation Platform)과 오토 스트록 솔루션 Auto Stroke Solution) 론칭을 통한 워크플로우 간소화 사례를 소개하는데 역점을 뒀다.또한 현장 전시의 이점을 살려 캐논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CT 에쿠리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은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까지 AI 기술이 전반적으로 접목된 장비로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Wide Area Detector)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캐논메디칼의 주력 제품이다.특히 캐논은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ATI 기술을 이번 학회에서 처음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술은 만성 간질환의 중요한 병력이 될 수 있는 지방간을 간 내 초음파 감쇠 계수 측정을 통해 정량화하는 기술. 앞으로 국내 시장 진출에 주력이 될 기술이다.처음으로 국내 학회에 참석한 유나이티드이미징은 미국 본사와 글로벌팀이 총출동해 사실상 전면전을 펼쳤다. 국내 진출을 위한 브랜드 런칭 세레머니를 KCR 2022에서 진행한 셈이다.이 자리에서 유나이티드이미징은 글로벌 사장인 샤주송(Jusong Xia)이 직접 자리에 참석해 세계 최초 75cm Ultra-Wide Bore 3T MRI인 오메가(Omega)와 640 slice CT인 uCT960+를 소개했다.샤주송 사장은 "한국은 매우 높은 의료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의료진의 요구 사항도 상당히 까다로운 국가"라며 "글로벌 대기업들이 미쳐 챙기지 못한 미충족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국내 AI 기업들도 총출동…얼라이언스 방식으로 글로벌 견제국내에서는 AI 기업들이 대거 학회에 나서 자사의 솔루션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특히 이들은 얼라이언스 방식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를 견제하는데 집중했다.뷰노메드 라인업을 들고 학회에 나선 뷰노가 대표적인 경우다.국내 AI기업들은 자체 라인업을 강조하며 글로벌 파트너를 찾는데 집중했다.뷰노는 이번 학회에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딥ASR™ 등 주요 라인업을 모두 들고 참가했다.이 제품들은 영상의학 의료진에게 최적화된 워크 플로우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특히 뷰노는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차원(3D)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 대상을 인정받은 AI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사례를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했다.루딧 또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 등 AI 영상 분석 솔루션 2종을 전시하며 AI 솔루션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간 협업 성공사례를 소개하는데 집중했다.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분석을 통해 폐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로 흉부 엑스레이 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9가지 폐 질환을 99%에 가까운 정확도로 검출하는 기능을 갖춘 루닛의 주력 제품이다.루닛 서범석 대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AOCR & KCR 2022 학회에서 루닛의 최신 의료AI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메디컬아이피도 AI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대기업들과 부스 규모를 맞추며 홍보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자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미국 FDA, 유럽 CE, 국내 식약처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의료영상 분할 디지털 트윈 · 디자인 구현 소프트웨어 ‘딥프로(MEDIP PRO)를 필두로 CT 기반 체성분 자동 분석 AI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와 X-ray 3차원 분석 및 정량화 플랫폼 티셉(TiSepX)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메이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AOCR&KCR 2022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기반 솔루션들이 적극 도입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들 AI 기업들은 이번 학회에서 얼라이언스 개념으로 다양한 심포지엄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뷰노와 SK C&C, 딥노이드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실제로 이들은 지난 6월 의료 AI 얼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뷰노 이예하 대표이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의료 영상 학술대회가 동시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에서 뷰노메드 솔루션의 장점과 임상적 유효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공들여 준비했다"며 "뷰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국내외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2-09-23 05:30:00의료기기·AI

루닛, 상반기 매출액 54억 7천8백만원…전년비 4배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4억 7천8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매출의 82.5%에 달하는 수준이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억 2백만원) 대비 4배 가까이 늘었고 해외 매출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66.8%에서 84.3%로 크게 증가했다.2분기 매출은 25억 1백만원으로 전년 동기(8억 6천3백만원) 대비 190%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20억 1천6백만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80.6%로 나타났다.루닛은 현재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제품을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을 통해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또한 항암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액체생검 1위 업체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독점적 사업계약을 맺는 등 제품의 빠른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올해 상반기 내에 달성하게 됐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건강검진 수요가 증가하고, 파트너사들의 제품 주문이 확대되는 만큼 매출 상승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8-16 11:30:32의료기기·AI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봉박두…혁신 기업들 총 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와 루닛, 메디컬아이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이 오는 13일(현지시각) 개막하는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출사표를 던지고 오스트리아로 향한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 유수 의과대학들과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나서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ECR 2022가 현지시각으로 13일 막을 올린다.유럽 영상의학회는 현지시각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연례 학술대회(ECR 2022)를 개최할 예정이다.세게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맞게 이번 학회에서는 전 세계 기업들 250여개가 참여해 각자의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그만큼 세계 시장으로 나가고자 하는 국내 혁신 기업들도 앞다퉈 현지에 전시 부스를 차리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중인 상태다.일단 전 세계적으로 핫 토픽으로 꼽히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이 선봉장으로 세계 시장의 포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잇따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뷰노가 대표적인 경우.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솔루션인 뷰노메드 라인 4개 제품을 전시하느 한편 제품의 임상 적용 사례를 알리기 위한 연구 결과를 준비했다.일단 전시 부스에서는 뷰노메드 흉부CT AI™과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유럽 고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이들 제품들 모두 CE 인증을 마치고 유럽 판매에 들어간 상태.또헌 학회 내 인공지능(AI) 전문 전시관인 'AIX(AI Exhibition)'에서 발표를 맡아 해외 각국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연구 발표 세션에서도 참여해 뇌 MRI 분석 영역에 적용된 AI 기술 관련 2건의 초록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각 발표는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과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전환될 위험을 AI 모델이 미리 예측해 환자의 조기 진단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뷰노 이예하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유럽 CE 인증을 받은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유럽 현지에서 기존 및 잠재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해외 사업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루닛도 촉박한 일정을 쪼개 유럽 영상의학회에 참여한다.루닛 또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를 전면에 내세운 상황.우선 루닛은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비록 현재는 암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5년 내 유방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기존 유방암 예측 모형(BCSC)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 2편도 발표한다. 양측은 이번 학회에서 유방촬영술 검사 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암인 간격암(Interval Cancer)을 발견하는 데 루닛 인사이트 MMG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루닛은 스위스 바젤대병원과 함께 루닛 인사이트 CXR 관련 연구초록도 발표한다. 이 논문은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판독한 결과로 정확도가 97.3%로 높게 나타났으며 판독에 걸린 시간도 AI 없이 판독했을 때 23.2초에서 AI 활용 시 14.1초로 약 40% 감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루닛의 차별화된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기술력을 소개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학회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만 유럽으로 건너간 것은 아니다.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도 유럽의 파트너를 찾아 잇따라 학회 현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메디컬아이피는 AI 기술을 활용해 CT, MRI 등 의료영상에서 장기 및 병변, 체성분 등을 분할해내고 이를 3D 모델링, 가공해 해부학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는 의료 솔루션을 들고 유럽을 찾는다.또한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로 확장해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구현함으로써 가상 공간에서의 해부학 실습 교육, 술기 향상 훈련, 치료를 위한 수술 내비게이션 등을 가능케 하는 의료 메타버스 기술도 이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제노레이도 이번 학회에 이동형 씨암과 유방 질환 진단 장비를 들고 유럽에서의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할 계획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제노레이의 이동형 씨암 'OSCAR Prime'은 5.3kw의 고출력 엑스선 발생기와 대면적 평판디텍터(FPD)로 선명한 수술 부위 투시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을 탑재했다.함께 전시되는 'HESTIA'는 디지털 입체촬영(DBT) 기능을 탑재해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유방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제노레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이 기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제노레이 관계자는 "유럽이 비록 최근 정세가 불안정하지만 인구 고령화 추세로 국민 소득 중 의료비 지출 비중이 큰 국가들이 많다"며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럽 지역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2-07-13 12:00:00의료기기·AI

루닛, 21일 코스닥 상장…공모가 3만원 확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이 지난 7~8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162곳이 참여해 7.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루닛의 시장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주식 시장의 위축된 투자 심리가 루닛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루닛은 지난 2013년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있다.루닛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루닛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제품 연구개발(R&D) 및 인허가 과정에 투자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준 많은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I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오는 12~13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2-07-12 13:01:02의료기기·AI

의료 AI 전문 협의체 구성되나…뷰노·루닛 등 깐부 구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와 루닛 등 국내 대표적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 위한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각 분야에서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의료 AI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 발로로 향후 의료 AI 전문 협의체 구성까지 고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등 국내 의료 AI 선도 업체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공동 행보에 나선다.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SK C&C는 23일 의료 AI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성남시 분당구 SK-u 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예하 뷰노 대표와 루닛 장민홍 최고사업책임자(CBO), SK C&C 김완종 Digital New Biz 부문장, 딥노이드 김태규 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 체결로 각 기업들은 일단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뷰노의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루닛의 루닛 인사이트 등 각사의 의료 영상 기반 AI 솔루션에 대해 공동 패키지를 구성하는 것이 골자다.일단 국내 의료기관에 의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각 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우선순위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4차 산업 혁명과 의료 데이터의 디지털화 등으로 의료 AI 분야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모델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각 연구와 임상으로 의료 AI의 효용성은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전 국민 건강보험 체제 속에서 진단 보조 AI가 급여권으로 들어오는데 높은 허들이 있다는 점에서 확산에 한계가 있는 이유다.이에 따라 흉부질환과 뇌질환, 유방암, 척추 질환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의료 AI 분야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모여 공동으로 의료기관 확산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운 셈.이에 따라 이들 4개 기업은 각 사가 보유한 의료 AI 솔루션의 호환성을 높이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들 제품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한번에 의료기관에 랜딩하기 위한 전략이다.또한 의료기관 규모 별, 전문과목별 맞춤 패키지를 구성해 공동 영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의 영업 인력들을 함께 활용하며 일단 의료 AI가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한 방편이다.특히 이들 기업들은 의료 AI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한편, 효율적인 정책 제안 등을 위해 각 기업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 AI 전문 협의체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의료AI 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뷰노메드 솔루션이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장민홍 루닛 최고사업책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의료 AI 생태계 조성과 의료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이 힘을 한 데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들이 AI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3 11:53:34의료기기·AI

루닛, AI 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캐나다 판매 승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Class Ⅱ Medical Device)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판매 승인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 등 2개 제품에 대해 이뤄졌다.루닛 인사이트 CXR은 AI를 기반으로 폐결절, 폐경화, 기흉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이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 내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97~99%의 정확도로 찾아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루닛 인사이트 MMG는 AI를 기반으로 유방촬영술(Mammography) 영상 내 유방암 존재 여부를 검출하는 제품이다. 유방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96%의 정확도로 검출하고, 의심 부위의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수치로 표기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루닛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허가 받은 이후, 이번 캐나다 승인을 획득하며 세계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지역에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은 글로벌 8위 규모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 2019년 전체 인구의 약 17%에서 2031년에는 약 2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기준 약 72억 달러(한화 약 9.3조원)에서 2024년 92억 달러(한화 약 11.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4.6%로 전망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루닛 인사이트 제품의 캐나다 승인으로 미국 등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루닛 인사이트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1 10:09:55의료기기·AI

루닛, 1분기 매출 29억원…전년 동기 대비 5.5배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9억 7천6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해외 매출은 26억여 원으로 해외 매출액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66%에서 87.5%로 크게 증가했다.루닛은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암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암을 비롯한 질병의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제품군과 항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 제품군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특히 루닛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유방암 검출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정식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또한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독점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액체생검 1위 업체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독점적 사업계약을 맺고 바이오마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루닛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루닛은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IPO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총 매출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매출을 이번 1분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배 이상의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11:32:13의료기기·AI

루닛, AI 병리 분석 솔루션 유럽 CE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루닛(대표 서범석)은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 TPS(Lunit SCOPE PD-L1 TPS)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D)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19년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제품이 유럽 CE(유럽상품규격인증) 인증을 받은 이후 루닛 스코프 제품이 유럽에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루닛 스코프 PD-L1은 100만 개 이상의 암 세포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PD-L1 바이오마커의 종양비율점수(TPS, Tumor Proportion Score)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제품이다.루닛 스코프 PD-L1은 PD-L1 바이오마커 발현 정도를 종양비율점수로 보다 정확하게 수치화하고, 이를 50% 이상, 1~49%, 0% 등 3그룹으로 세분화함으로써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루닛은 이번 CE 인증을 통해 루닛 스코프 PD-L1을 유럽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루닛은 하반기 내에 해당 제품의 유럽 판매가 가능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루닛 스코프 제품의 유럽 CE 인증 획득은 루닛이 그동안 미국, 유럽 등에서 승인 받았던 의료영상 기반의 루닛 인사이트를 넘어 조직검사 분야로도 시장성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루닛의 AI 기술력과 전문성이 입증된 만큼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4-29 11:34:56의료기기·AI

진격의 국산 의료기기…변방 설움 딛고 미국 본토 공략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미국과 유럽 의료기기 수입 비중이 크게 높아 무역수지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혁신 의료기기를 필두로 속속 헬스케어의 본고장에 깃발을 꽂으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들을 속속 넘어서며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이를 통해 굴지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도 속속 이뤄지는 모습이다. 혁신 기술 앞세운 국내 기업들…속속 FDA 허들 돌파 3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혁신 의료기기를 앞세워 미국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FDA 승인을 통해 속속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의료 소모품 등에 머물렀던 수출 품목들이 혁신 의료기기로 크게 확대되면서 FDA 승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국내 의약품 분야조차 2020년 이후 FDA 승인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를 이끌고 있는 것은 역시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이다. 최근 연이어 FDA 승인 소식을 알리며 국산 의료 인공지능(AI)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루닛이 대표적인 경우다. 실제로 루닛은 최근 AI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했다. 국산 진단 보조 AI가 FDA 승인을 받은 최초 사례다. 이러한 승인의 기반에는 역시 그 기술력이 기반이 됐다. 세계 3대 학술지로 꼽히는 JAMA Oncology에 실린 연구에서 루닛 인사이트 MMG가 전 세계 유방암 진단 보조 솔루션 중에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루닛의 이러한 성과는 루닛 인사이트 MMG가 처음은 아니다. 루닛 인사이트 MMG의 승인을 앞둔 불과 몇 일전 루닛은 폐 질환 영상 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도 FDA 승인을 얻어낸 바 있다. 불과 한달만에 두건의 FDA 승인을 획득한 셈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제품들의 연이은 FDA 승인은 세계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 새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및 공동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전자약 분야의 개척자인 리메드도 잇따라 성과를 내며 미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 최초 우울증 치료 목적용 전자약인 'ALTMS'가 마침내 30일 FDA 품목 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역시 우리나라 전자약 역사에서 최초 사례다. ALTMS는 머리에 착용해 국소 대뇌피질 전자기장으로 뇌를 자극하는 방식을 통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이다. 현재 약물 저항성 환자를 포함해 우울증·강박증·자폐증·뚜렛 장애·ADHD, 자폐·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정신과적 질병, 불안장애·불면·외상후후유장애·환청 등과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해 적응증을 받은 상태.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국내 최초의 전자약인 ALTMS가 미국 FDA을 받으면서 리메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미국 시장 공략이 가능해진 만큼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조 기업들도 FDA 승인 통해 미국 시장 공략 나서 하지만 이같은 성과는 비단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다. 국내 제조 기업들도 차별성과 기술력을 앞세워 속속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이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마 멸균 시스템으로 FDA 문턱을 넘은 스타트업 플라즈맵이 대표적인 경우다. 실제로 플라즈맵은 소형 플라즈마 멸균 시스템인 '스터링크'에 대해 FDA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플라즈마 멸균 시스템으로는 미국에서조차 단 3개의 기업만이 FDA의 문턱을 넘었으며 유럽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단 하나의 기업도 성공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스터링크'는 7L·14L급으로 100L급이 대부분인 기존 장비에 비해 10분의 1로 소형화한 것이 특징으로 멸균 용기 안으로 주입하는 기술과 전용 파우치를 통해 멸균 소요 시간을 7분대까지 단축하는 기술력으로 FDA의 문턱을 넘었다. 특히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의 경우 지금까지 FDA 인증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스터링크가 사실상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태.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사실상 미국 내에서 중소 의료기관에 들어갈 수 있는 FDA 승인 플라즈마 멸균기는 스터링크가 유일하다"며 "결국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세종메디칼도 복강경 수술용 의료기기를 통해 FDA 승인을 받고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제품은 래픽스(LAP-iX) 신규모델로 외과수술 시 식염수 등 액체를 주입하거나 체액 및 혈액 등의 물질을 흡인하여 제거하며 전극을 통해 조직의 절개하거나 응고 및 지혈 작용을 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세종메디칼은 이번 신규 모델에 석션 기능과 세척 기능을 추가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FDA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최종 승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세종메디칼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승인을 비롯한 인허가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래픽스에 대한 이번 FDA 승인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01 05:45:57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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